줄거리
이 영화는 과거인 '제니퍼'가 기억을 잃은 후, 현재, 기억을 잃기 전의 순서대로 총 3 단락의 교차 장면으로 보여줍니다.
'제니퍼 스털링(쉐일린 우들리)'가 남편 '래리(조 알윈)와 같이 있지만 썩 좋지 않은 모습으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제니퍼'는 병원에서 막 퇴원을 해서 집에 도착한 상황입니다. '제니퍼'가 집안에 들어가는 것을 본 '래리(조 알윈)'는 어느 방을 열쇠로 문을 열고 "JS 런던 N1 사서함 13"이라는 편지를 서랍 가장 깊은 곳에 숨깁니다. '제니퍼'는 자신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며 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짚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기억이 없는 '제니퍼',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화장으로 가립니다. 집안에 있는 웨딩사진을 보는 '제니퍼' 역시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친구를 만나 어딜 가는 도중이었는지 어떻게 됐는지 묻습니다. 하지만 친구도 잘 모른다고 말하며 사랑스럽고 돈 많고 잘생긴 남편에 시집을 간 제니퍼가 부럽다고 말합니다. 그날 저녁 집에서 '래리'의 모임이 열렸습니다. 술잔에서 술이 떨어지자 '래리'는 '제니퍼'에게 그만 마시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니퍼'는 더 마시고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래리'의 말투와 분위기 때문에 쉽사리 대꾸하지 못합니다. '제니퍼'는 여전히 집안에서의 기억을 찾고 있습니다. 우연히 책을 열게 되자 사랑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제니퍼'는 편지가 마치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것처럼 집안에 온갖 책, 침대 밑, 장롱 등 을 뒤집어 놓으며 편지를 찾게 됩니다. 편지 덕분에 기억의 조각을 찾은 '제니퍼'는 편지에 적혀져 있는 한 가게로 들어가 '펠리페'가 어디 있는지 묻자 가게 점원은 펠리페가 그만 사고를 당해 깨어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펠리페'만 찾으면 될 줄 알았던 '제니퍼'는 망연자실합니다.
'앨리 하워스(펠리시티 존스)'는 헤어진 남자 친구를 그리워하며 원나잇으로 아침을 맞이하게 되며, 급히 직장에 출근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직장 동료인 '닉'의 생일 파티에서 말도 없이 아무 남자와 같이 사라진 '앨리'. 집필 자료를 기록 보관소에 기증했다고 하여 기록보관소에서 '남자 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앨리'는 기록 보관소에 다시 방문하려고 하지만 기록 보관서 담당자 '로리'는 음식물은 반입 금지라면서 다 먹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앨리'는 융통성이 없는 '로리'를 보고 눈 앞에서 빵을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며 들어갑니다. 기록 보관소에 들어간 앨리는 '로리'이 앨리가 쓴 특집 기사가 인상적이었다며 열정적인 사랑과 친구같은 사랑의 차이에 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고합니다. 기록보관소에 담당 소지품인 수첩에서 '앨리'는' 'your Boot' 라는 수신인이 연인에게 쓴 사랑의 편지 한 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편지가 마치 '앨리'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피듯이 편지를 보자마자 빠져들고 맙니다.
알고 보니 이 편지는 잘못 분류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래리'는 목록에서 이 편지는 제외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앨리'는 이 편지의 받은 이를 찾아주자고 제안합니다. 기록 보관소에서 마감 시간인줄 모르고 정신없이 일을 하게 된 '앨리', 이런 '앨리'는 보며 '래리'는 호감을 표시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본인 이메일로 연락하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또 다른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끌리듯이 '앨리'는 추신인 JS의 편지가 더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편지로 인해 일의 동기부여가 됩니다. 편지를 찾는 과정에서 '앨리'와 '래리'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릅니다.
'앨리'는 남편과 같이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남편의 업무차 방문한 내일 아침 기자가 올 거라고 '앨리'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혼자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제니퍼'는 신문기자 '앤서니 오헤어'를 만나게 됩니다. 그날 저녁 '래리'와 '앤서니'와 같이 저녁식사를 하면서 '앤서니'는 '래리'가 '제니퍼'를 무시하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앤서니'가 저녁 식사 자리에 있던 인물들과 사모님들의 험담을 본인과 같은 처치로 일반화하며 모욕하는 것에 '제니퍼'는 화를 내고 자리를 벗어납니다.
그다음날 '앤서니'는 '제니퍼'에게 사과의 편지를 전달합니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굽힐 줄 아는 '앤서니'가 마음에 든 '제니퍼'는 잦은 만남으로 '앤서니'에게만큼 솔직하고 많은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이 이후 '제니퍼'는 남편 몰래 '앤서니'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가치관, 마음이 얼마나 서로 가까워졌는지 알게 됩니다. '앤서니' 숙소로 놀러 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그러고는 서로 다시 시작하자고 하며 남편 몰래 '앤서니'와 '제니퍼'는 만남을 계속합니다. '앤서니'는 같이 도망가자고 하지만 '제니퍼'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 평판 때문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합니다. '앤서니'가 떠나는 날 나와 같은 마음이면 기차역에 나와달라고 말하며 당일 '앤서니'는 '제니퍼'를 기다립니다. 결국 '제니퍼'도 떠나기 위해 결혼반지를 책상에 놓고 집을 나서게 됩니다.
'제니퍼'는 '앤서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그만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과연 '제니퍼'는 기억을 다 찾고 '앤서니'를 만날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여주인공 앨리 하워스의 역 '펠리시티 존스' 는 아역으로 데뷔를 했지만 대중 영화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얼굴을 비치기 시작했고, 에디 레드메인과 함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의 아내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제니퍼 스털링의 역 '쉐일린 우들리'는 <다이버전트>에서 자주성이 있는 여자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안녕, 헤이즐>영화에서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앤서니 오헤어의 역 '칼럼터너'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그래서 전 영화도 '칼럼 터너'가 주연인 영화를 소개했었는데, 전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 알윈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더 유명합니다. 하지만 6년의 연애 끝에 헤어졌습니다.
총평
과거의 '제니퍼'와 현재의 '앨리'를 교차 비교하며 영화는 진행됩니다. 마치 서로가 다른 시대를 살아왔지만 현재의 '앨리'가 '제니퍼'의 사랑을 이뤄주고 싶은 것처럼 보입니다. 남자 친구와 헤어지며 진실한 사랑에 대해 궁금하고 목이 말랐던 '앨리'에게 '앤서니'가 '제니퍼'에게 보낸 한 장의 편지는 '앨리'의 관심과 열정을 불태우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앨리'도 자신에게 솔직해지며 진실한 사랑을 찾았습니다.
과거와 현재, 화려했던 과거와 평범하고 무채색의 현재를 비교하며 현재에도 열렬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유명 배우들의 연기 조합은 영화를 더욱더 풍요롭게 해줬습니다.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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