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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파이브 피트에 이어 두번째 로맨스 영화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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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 여성이 멀리서 뛰어옵니다. '해들리'는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아빠입니다. 아빠에게 비행기를 놓쳤다며 다음 비행기를 타고 가겠다고 말합니다. 런던행 비즈니스 석을 다시 구매하는 '해들리' 그리고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 빈 좌석 테이블에 앉는데,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이 고장 났다고 말합니다. '해들리'는 자신에게 이런 일이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 그렇지"라고 말합니다. 그때 반대편에 앉아있던 남성이 자신의 충전기 선을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이 남성은 '올리버'입니다.

 

'올리버'에게는 3가지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균, 어둠, 서프라이즈입니다. 서프라이즈를 싫어하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 부모님이 서프라이즈를 해주다가 엄마의 암 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서프라이즈는 질색 팔색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데이터에 비추어 예측 가능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해들리'를 만나기 전까지만 말입니다.

 

'해들리'는 웃으며 세 번째 데이트 전까지는 디바이스를 공유하지 않는다며 호의를 거절합니다. 핸드폰 배터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직업, 도착지까지 공유하게 됩니다. 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 저녁을 같이 먹게 됩니다. 둘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말하게 됩니다. 그러다 '해들리'가 폐공포증이 있어 좁은 곳을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올리버'는 폐쇄 공포증이 있는데 7시간 비행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해들리'는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올리버' 의자 뒤에 걸쳐져 있는 정장을 가리키며 너도 결혼식을 가냐고 묻습니다. '올리버'는 잘 다른 정장을 입고 쉬는 걸 좋아한다는 말을 하며 본인의 진짜 이유를 숨깁니다.

 

벌써 다음 비행기 도착 알림 안내방송입니다. 둘은 달리며 아슬아슬하게 비행기에 들어갑니다.

비즈니스 좌석인 '해들리'와 이코노미 좌석인 '올리버'는 떨어지게 됩니다. 계속 신경이 쓰이는 '올리버'는 '해들리' 쪽을 바라보고 좌석 벨트를 매려고 합니다. 그러자 좌석 벨트가 고장 나 잠기지 않습니다. 좌석 벨트 고장으로 '올리버'는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즈로 좌석을 옮기게 되고, 바로 그 좌석이 '해들리'의 옆좌석입니다.

이렇게 다시 만난 둘, 비행기 이륙 시 흔들리는 비행기를 불안해하는 '해들리'는 '올리버'의 손을 무심코 잡습니다. 그리고 '올리버'는 '해들리'를 안심시키기 위해 좋아하는 3가지를 말하라고 하며 '해들리'의 주위를 다른 델로 돌립니다. 이렇게 서로 대화를 하며 서로에게 이끌립니다.

 

'올리버'는 누구의 결혼식을 가냐고 묻습니다. 사실 '해들리'의 아빠는 옥스퍼드에서 시를 강의한 게 시작이었고, 한 학기만 하겠다고 했는데 엄마와 이혼 수속을 하더니 '샬럿'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청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해들리'는 자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여자와 재혼을 한다고 결혼식에 초대받았던 것입니다.

'해들리'는 사람이 사랑에 빠질 수 있지만 그게 진심이라면 성대한 파티나 결혼식을 열어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엄마와 아빠는 결혼식을 통해 모두에게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을 깨버렸기 때문입니다. '해들리'는 살면서 힘들 때 손을 잡아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둘이 진지한 대화가 오가고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합니다. 착륙 전 비행기 안에서 둘의 목적지를 말하게 되고 입국줄에 서게 되었을 때, '올리버'는 '해들리'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줍니다. 하지만 승객들에 떠밀려 핸드폰을 놓치고 핸드폰 액정이 깨져 작동되지 않고 맙니다. 밖에서 만나자고 '해들리'에게 말하지만 승객들에게 떠밀려 '올리버'의 말을 못 들은 '해들리'.

결국 입국장에 나와서 빈 택시를 잡고 아빠의 결혼식 장으로 출발합니다. 택시 안에서 핸드폰을 충전하고 전원을 켰지만, '올리버'의 연락처는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해들리'는 아빠의 결혼식 들러리로 참석합니다.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을 기다리던 그때 우연의 장난으로 '올리버' 부모님의 지인이 결혼식에 와서 '올리버'의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을 '해들리'가 듣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페컴하우스에 들려야 한다면서 결혼해서 아들 둘 낳고 갑자기 암이 재발해 아들 하나는 미국 유학 중 비행기로 급히 귀국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해들리'는 저녁 식사때를 떠올립니다. 그때 의자 뒤에 걸려져있는 정장이 결혼식이 아니라 엄마 장례식을 위한 정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해들리'는 '올리버'를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빠에게 급히 가볼 데가 있다면서 피로연 전까지 꼭 도착하겠다고 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과연 이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헤일리 루 리처드슨'는 23아이덴티티에서 클레어 역을 맡으며 실감 나는 연기를 구연했습니다. 그 이후 <지랄발광 17세>, <파이브 피트>에서 주연을 맡아 가슴 아픈 로맨스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영화는 헤일리에게 두 번째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벤 하디'의 얼굴은 낯이 익지는 않지만 <엑스맨: 아포칼립스>, <보헤미안 랩소디>, <6 언더그라운드> 등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자밀라 자밀'은 <굿 플레이스>에서 타하니 역할로 나와 얼굴이 알려진 배우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총평

이 영화는 제목처럼 첫눈에 한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은 없고 예측 불가능한 일이다.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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