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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전 재산으로 디올 드레스를 구입하러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동화같은 영화 줄거리,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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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 여인이 브리지를 걷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에이다 해리스', '해리스' 부인에게 한 소포가 왔습니다. 열어보는 것을 고민하는 에이다는 결국 동전 뒤집기로 선택하려고 하는데 동전이 그만 강에 떨어집니다.

다음날 출근하러 버스에 탄 '해리스' 부인은 동료에게 진짜 이상한 일이 있었다며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말합니다. 시대는 1957년 런던 '해리스'는 가정집 청소부입니다.  일이 끝난 뒤 동료와 펍에 들려 열지 못한 소포를 같이 열어봅니다. 그 소포 안에는 전보 편지와 남편의 반지가 들어있습니다. '해리스'는 이 전보 편지를 동료에게 건내주고 전보를 읽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전보에는 남편이 전사 처리됨을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났지만 남편이 돌아오질 않았지만, 작은 희망을 가진 '해리스'는 이제서야 슬픔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이다'는 청소를 하면서 집주인에게 선불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하지만 집주인은 가차 없이 거절합니다.

사치스러운 물건이 집안에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이가 없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빨랫감을 놓으러 방에 들어갑니다. 그러고는 방에서 의자 위에 놓인 보석이 달린 드레스를 발견합니다. 그 드레스를 본 순간 에이다의 눈에 반짝반빡 빛이 나고 황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 집주인이 방에 들어오더니 라비상트 드레스를 500파운드에 구매했다며, 요즘 사정이 빠듯한 건 맞지만 이걸 입으면 다른 건 다 잊게 된다고 말하고 드레스를 남편 몰래 잘 숨겨두라고 말합니다. "크리스찬 디올" 이라고 드레스 안쪽 라벨에 적혀있습니다.  '에이다'는 그 기분을 간직한 채 축구 복권을 풀고 잠에 듭니다. 그다음 날 '에이다'는 동료와 같이 축구 복권 정답을 맞혀보는데 남편이 도왔다, 당첨됐다고 말합니다.

기쁨에 소리 지르는 에이다. 당첨금으로 드레스를 산다고 말하는 에이다에게 축구 복권 상금이 얼마냐고 묻습니다. 150파운드. '에이다'는 파리에서 크리스찬 디올 드레스를 직접 구매하기 위해 150파운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350파운드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수선 일을 하고 또 다른 집에 일 할 곳을 찾습니다. 

 

드레스 하나만을 보며 일한 에이다에게 청소 시간을 줄여야 한다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맙니다. 절망에 빠진 '에이다'는 달리는 개에게 돈을 거는 게임에 100파운드나 걸지만, 결국 돈을 다 잃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군에서 '에이다'를 찾아왔습니다. 군에서 전사 처리가 잘못되었다고 사망 후 6실링씩 7주간 더 지급되었다고 말합니다. 500파운드 드레스를 구매하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이렇게 또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절망에 돈을 더 내라는 거냐고 화를 냅니다.  하지만 오해라며, 전쟁미망인 연금이 있어 돈을 주러 왔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경찰이 찾아오더니 귀걸이를 찾아준 주인이 사례하고 싶다고 하고, 친구가 자기 대신 게임에서 건 돈의 10%를 다른 개에게 걸어 판돈 이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꺼번에 찾아온 행운.

그래서 총 582파운드 7실링 3펜스를 얻게 되고, '에이다'는 파리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파리에 도착한 에이다는 마침내 크리스찬 디올 가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멀리서 뛰어오는 '나탸샤'가 어느 귀빈 댁 앞에서 넘어지고 귀빈은 성질을 내는 반면 '에이다'가 도와주게 됩니다. 떨어진 가방을 돌려주러 '나타샤'를 따라 얼떨결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을 알고 보니 무슈 디오르가 10주년 기념 컬렉션을 발표하는 날이었습니다. 초대장을 받은 손님만이 이 쇼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다'는 쇼 입장은 안내하는 마담 '콜베르'에게 드레스는 어디에 있냐고 묻자 직원은 에이다의 옷차림을 보고 잘못 찾아오신 것 같다면서 직원을 불러드린다고 합니다. 이어서 초대장을 가진 귀빈들이 올라오고 마담 '콜베르'는 좌석을 안내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에이다'는 자신이 먼저 왔는데 왜 이 사람들을 먼저 들어보내주는지 따집니다. 하지만 '콜베르'는 다른 직원들에게 누가 이 여자 들어보냈냐고 어울리는 가게로 돌려보내라고 하자 '에이다'는 자신은 청소랑 궂은일 다해가며 드레스를 사러 영국에서 왔다고 하자 크리스찬 디올은 한 두 푼이 아니라며 비웃습니다. 그러자 '에이다'는 가방에서 돈다발을 꺼내면서 드레스 살 돈이 있다고 말합니다. 쇼장이 소란스럽습니다. 가만히 뒤에서 듣고 있던 남성이 제 동행인 자격으로 컬렉션을 관람하자고 제안해 쇼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쇼를 보고 난 후 '에이다'는 89번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담 아발롱이 먼저 89번을 원했다고 하면서 그냥 가기에는 서운하다고 다른 직원들이 '에이다'를 회유합니다.

'에이다'는 비행기 타러 가야 하니 89번 말고 73번 비너스 옷을 달라고 합니다. 

직원들은 맞춤형 옷이라 지금 당장 드레스를 가져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마담 '콜베르'는 이때다 싶어 잘 가시라고 하자 지나가던 '나타샤'까지 일을 친구분에게 부탁하고 꼭 옷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과연 '에이다'는 크리스찬 디올 드레스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해리스 부인 역의 '레슬리 맨빌'은 영국 배우로 드라마 <멈>, <더 크라운 시즌5>에 출연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낯선 배우였지만 영화에서는 해리스 러블리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총평

'해리스'가 드레스를 향한 순수한 마음, 눈이 호강하는 50년대 디올 드레스.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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