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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뻔하디 뻔한 느낌일까?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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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주인공 제바스티안(마티아스 슈바이크회)는 엄청난 금고 털이 겸 작은 도시의 은행원입니다. 제바스티안은 평소 시간을 재며 금고를 터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제바스티안은  한스 바그너 금고의 전설 대한 이야기를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도 동영상을 보지 않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 같은 일과를 보내던 제바스티안이 또다시 금고의 전설에 대한 동영상을 찍고 올리게 되는데 누군가 시간과 장소를 댓글에 적어놓습니다. 제바스티안은 은행 업무를 마치고 늦은 저녁 댓글에 적은 장소로 가게 됩니다.

그곳은 금고 털이 시합 대회 장소, 누가 가장 빠르게 금고를 터는지 시합을 여는 곳이었습니다. 당황한 제바스티안은 얼떨결에 금고를 털어 계속해서 순위 안으로 들어가 마지막 최종 시합의 우승자가 됩니다. 이때 제바스티안에게 자신을 쳐다보는 미스터리한 여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눈 깜빡할 사이 사라지고 맙니다. 다음날 똑같은 일상에 커피숍에서 주문을 받던 중 미스터리한 여성이 접근해 위험한 제안을 합니다.

알고 보니 제바스티안을 찾아온 미스터리한 여성은 인터폴 지명수배자인 그웬돌린(나탈리 엠마 뉴얼). 그웬돌린은 소규모의 범죄 조직의 일원이며 조직으로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조직에는 해커 코리나(루비 오 페), 싸움꾼 브래드 케이지(스튜어트 마틴), 운전 실력자 롤프 (거즈 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에 싫증이 난 제바스티안은 여자를 따라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리고 한스 바그너의 금고를 털게 되며 일어나는 상황을 영화로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프리퀄 영화입니다.

출연진

주인공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는 배우이면서 이번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프리퀄 감독까지 맡았습니다.

1981년 독일 출생으로 1997년 처음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하고 2009년 1월에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작전명 발키리>에서  헤르버 중위로 출연하여 사람들에 이목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what a man>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아마존 TV 시리즈 유 어 원티드에서 감독 제작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런한 행보로 보아 영화감독 또는 연출로서의 흥미와 관심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오펜하이머>에서 하이젠베르크 역을 맡았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또한, 그웬돌린 역의 나탈리 엠마뉴얼은 다양한 대중매체의 영화에서 본 얼굴이며 특히 <분노의 질주>에서 렘지 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에서 실력 있는 해커로 나와 전 세계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분노의 질주의 역할은 비중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인 마티아스 보다 나탈리 엠마뉴얼이 더 눈에 띄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주인공인 마티아스보다 더 비중 높고 매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 외 브래드 케이지역의 스튜어트 마틴은 영국배우로, 2009년도 <targgart>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국 드라마 <미스 스칼렛 그리고 듀크>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영화를 고를 때, 관심 가는 배우가 있으면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장르나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지 않으면 잘 보지 않게 됩니다. 또한 좀비물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볼까 말까 고민했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영화 팸플렛을 보고 되게 마스크가 신선한 배우라고 생각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를 보고 한참 지나 <오펜하이머>를 극장에서 보았는데 많이 익숙한 얼굴이 나와서 영화 보는 내내 어떤 작품에서 봤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넷플릭스 재생목록을 보다가 전에 봤던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에서 나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처럼 얼굴이 익숙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 영화 덕분에 사람들에게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라는 배우가 많이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자체의 내용이 신선한가에 대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영화 내용은 그동안 많이 봐왔던 오락, 흥미 위주의 영화였습니다. 영화 내용은 단순하게 금고 털이 하는 은행원이 겪는 이야기가 전부이고, 이 안에서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로 가득 찼다고 보면 됩니다. 그 때문인지 아쉬운 장면이나 연출이 있었습니다. 금고 털이 장인인 주인공의 매력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 중간중간 액션과 긴장감이 반복되어 오히려 영화 보는 내내 피로한 점, 조직에 각 개성이 너무 뚜렷하여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가 매끄럽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벼운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적합하나 많은 영화 중 굳이라는 생각입니다.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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